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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전체 1순위' 정구범 "흔들림 없는 멘탈 내 강점…롤모델은 류현진"[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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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0 KBO 신인 드래프트’가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NC에 지명된 덕수고 정구범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예상대로 전체 1순위 영광은 덕수고 좌완투수 정구범(19)에게 돌아갔다. 6년 만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지닌 NC가 정구범을 지명했다.

정구범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에서 NC로부터 1순위에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환하게 웃었다. NC는 일찌감치 1순위로 정구범을 품을 뜻을 밝혔다. 애초 서울권 1차 지명 후보에 오를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고교무대에서 가장 완성형 투수라는 호평을 받았다. 스카우트 평가와 더불어 일찌감치 최상위 지명이 예상됐다. 정구범은 과거 미국 유학 경험으로 서울권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지닌 NC는 이날 바라던대로 정구범을 품에 안았다.

다음은 정구범과 일문일답

- 1라운드 1순위로 뽑혔는데.
첫 번째로 (이름이) 불렸는데 NC 구단에 감사하다. 영광이다. 나를 믿어준 만큼 보답하고 싶다.

- 전체 1순위로 부담도 있을텐데.
부담을 많이 느끼지만 스스로 믿기에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프로에서 꿈꾸는 게 있다면?) 국내 최고의 좌완 투수다. 롤모델은 LA다저스 류현진 선배다. 일단 외국의 잘하는 타자와 상대하나 흔들림 없는 멘탈을 갖고 있다. 멋있어 보였다.

- NC 경기를 꾸준히 봤나. 어떤 생각을 했나?
늘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야구장도 새로지어서 (환경도) 좋고, 친구도 있다. (친구는 누구인가?) 중학교 동기인 송명기다.

- 구단에서는 ‘완성형 투수’라고 칭찬했는데.
내 장점은 컨트롤이다. 또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인 것 같다. (올해 최고 구속은) 올해 시속 146㎞까지 던졌다.

- 가장 상대하고싶은 타자는.
KIA 박찬호 선배다. 올해 정말 잘 하고 계신다. KIA 1번 타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말 잘 치시는 것 같다. (따로 인연이 있나?) 그렇다. 친형의 친구다.(웃음)

- 내년 시즌 각오는.
열심히 준비하겠다. 내년부터 국내 최고 투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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