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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한일북핵수석대표, 북미협상 재개 위한 한미일 협력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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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the300]이도훈 본부장, 가나스기 겐지 日 외무성 국장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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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뉴스1) 이광호 기자 =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태국을 찾은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2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만나 인사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2019.8.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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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서울에서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도훈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한 가나스기 국장을 만나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었다.

외교부는 양측이 이번 협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북미 실무협상의 조기 재개 등을 위한 한미일 3자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약 한 달에 걸친 북한의 신형무기 추정 발사체 발사 등에 대한 평가와 북미 실무협상 재개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가나스기 국장과 지난 2일 태국 방콕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회동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당일 일정으로 오전 방한한 가나스기 국장은 이도훈 본부장과의 협의 전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외교당국간 한일국장급협의도 가졌다.

국장급협의에선 강제징용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 측이 한국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결정에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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