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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장제원, 아들 장용준 음주운전에 "참담한 심정…법적 처벌 받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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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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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 장용준 음주운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SNS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입니다"라고 전했다.

장 의원은 이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장용준의 음주운전을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장 의원은 앞서 음악경쟁 프로그램에서 아들인 장용준의 과거 행실이 논란이 되자 대변인직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그러나 아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구설수에 휘말리게 되면서 장 의원의 정치활동에 또 다시 제동이 걸리게 됐다.

장용준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장용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매체는 사고 직후 장용준이 상대방 오토바이 운전자한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며, 1000만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는 말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제3의 인물이 나타나 경찰에 장용준이 아닌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장용준 역시 처음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장용준은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했지만 사생활 문제로 자진 하차했으며, 이후 인디고뮤직에 들어가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이어왔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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