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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또 논란 장제원 아들 장용준, 음주운전 사고에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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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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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장용준 씨 / 사진=인디고뮤직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19·본명 장용준)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적발된 가운데, 장 씨가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를 바꿔 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오전 2시부터 3시 사이 장 씨가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고, 상대방은 경상을 입었다. 또한 사고 당시 장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장 씨는 이날 상대방에게 금품을 대가로 현장 합의를 시도했고,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 씨가 당시 승용차를 운전하던 운전자를 이른바 '바꿔치기'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날 '채널A'는 장 씨가 자신이 아닌 제3자가 운전한 것처럼 경찰에 진술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 이후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으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장 씨 또한 자신의 소속사 '인디고뮤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패히를 입은 분께도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경찰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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