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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로-이형종 ‘이런 체공시간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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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의 페게로와 이형종이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엄청난 포물선을 그리는 홈런포를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LG 외국인 페게로가 장갑도 끼지 않고 타석에 들어섭니다.

공이 너무 높게 떠 두산 우익수와 중계 카메라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시속 181km의 무시무시한 타구속도에 체공시간만 무려 7.1초.

발사각도 41도로 홈런이 된 건 올시즌 LG 타자 중 처음인데, 동료 켈리의 표정이 이 타구의 경이로움을 말해줍니다.

[페게로/LG : "맨손 타법도 괜찮아요. 손을 잘 쓸 수 있어 가끔 해요. 아프지 않고 손맛을 그대로 느꼈습니다."]

이형종도 체공시간 6.3초의 무지개처럼 높이 뜬 쐐기포를 날렸습니다.

보통 25도 안팎의 홈런 각도보다 높게 쳤지만 놀라운 힘을 과시하며 라이벌 두산전 역전승에 주역이 됐습니다.

[이형종/LG : "3위까지 가는 게 목표입니다. 좋은 순위로 올라가서 가을야구, 한국시리즈까지 하는 게 목표입니다."]

황재균이 구원으로 등판한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친 KT는 SK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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