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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고대 철 체험하세요 '시민과 함께하는 철생산기술 복원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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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생산 복원실험 전경 (사진 제공: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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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제학술세미나 '동북아시아 전통주조기술'과 체험행사 '시민과 함께하는 철생산기술 복원 한마당'이 20일과 21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린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한국철문화연구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동북아시아 고대·중세 제철문화 중 주조전통의 특징을 밝히는 시간이다.

한국·중국·일본의 제철 고고학 전문가 13명이 동북아 고대·중세 전통 주조기술의 성과를 나누고 주조기술 출현 배경과 전파 과정을 논한다.

오전에는 '중국 고대 철주조기술의 발전연구' '한국 고대 주조유적의 현황과 조업방식 연구' '한국과 중국의 고대 주조기술 비교연구’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한국 중·근세 주조유적의 현황과 조업방식 연구' '일본의 고대 철주조기술' '고대 주조기술 복원실험의 성과와 과제' 등의 발표가 있다.

발표 후 이남규 한국철문화연구회 회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시민과 함께하는 철생산기술 복원 한마당' 행사는 21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제철실험장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고대 주조기술을 직접 재현하는 제철기술 복원실험과 시민들에게 고대 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각종 체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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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철기 제작실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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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제철기술 복원실험은 철광석을 녹여 철을 생산하는 제련실험과 주조실험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행사다. 직접 생산한 주조용 철인 선철을 이용해 금속 제작에 쓰이는 거푸집인 용범(鎔范)에 철물을 부어 도끼를 만들 계획이다.

충주시 협조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가야금공연과 충주시립택견단 택견공연도 펼쳐진다.

'충주·철·사람'을 주제로 한 대담도 마련됐다. 충주에서 50년 넘게 대장간을 운영하며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야장 김명일 장인이 참여한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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