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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동영 "정기국회 주제 2가지…선거제 개혁·소상공인기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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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나경원에 "대표연설서 소상공인기본법 입장 표명해라"

뉴스1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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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6일 정기국회에서 선거제 개정과 소상공인기본법 처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동안 해야 할 두 가지 주제가 있다. 하나는 통합의 정치로서 선거제 개혁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또 하나는 먹고사는 문제"라며 "당장 우리가 거리에서 만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700만명의 생존권과 생활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상공인기본법과 관련해 "1년여 전부터 여야 각 당이 5건의 법안을 제출했고 가장 최근 우리당의 조배숙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했다"며 "예산이 수반되는 법률이 아닌 소상공인에 대한 법적 지위와 국가의 보호, 육성, 지원을 명문화한 근거법률"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기본법에 부수적으로 관련 문구가 한 줄 달렸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는 규모나 업종에서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며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은 그간 국회와 정부가 직무유기해 온 것을 바로잡는 측면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17일부터 시작되는 교섭단체 원내대표 대표연설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소상공인기본법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지금은 분명 좋은 정치의 시대가 아닌 분열의 시대로 가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통합 기능은 저리 가고 갈갈이 국민의 마음을 찢는 분열의 정치가 현실"이라며 "국민 살리는 민생이 우선이다. 조국보다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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