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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벤져스' 앤서니 루소 "'스파이더맨' MCU 탈퇴는 소니의 큰 실수" [ST@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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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마블 루소 형제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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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총 연출 감독 앤서니 루소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계약을 결렬한 소니 픽처스의 비관적인 전망을 언급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14일(현지시각) 캐나다 현지 매체 토론토 썬 인터뷰에서 "소니 픽처스가 믿을 수 없는 이야기와 굉장한 성공을 거둔 케빈 파이기 감독을 따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비극적 실수"라고 저격했다.

이날 안소니 감독은 "'스파이더맨'을 '시빌워'에 합류시킨 것은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마블의 케빈 감독이 이를 해냈다. 디즈니와 소니는 몇 개의 영화를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들은 디즈니와 소니의 결합을 좋아했다. 하지만 정작 장본인들은 그 결합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우리 (루소) 형제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안소니는 "그것은 전체 과정에 걸쳐 열렬하고 혼란스러운 연합이었다"며 "가능한 객관적으로 현 상황을 봤을 때 소니는 큰 실수를 한 것이다. 이들이 케빈 파이기를 따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거대한 실수"라고 일침했다.

앞서 소니 픽처스는 디즈니와의 협업에 대해 수익 분배 구조 과정의 조정이 결렬되며 협상 종결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소니 픽처스 CEO 토니 빈시케라는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뛰어난 인재가 많아 우리가 해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며 "우리만의 유니버스(세계관)가 잘 구축됐고, 다른 캐릭터들과 잘 어울려 구현해 낼 것"이라고 마블 스튜디오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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