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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속보]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결국 '좌초'…환경영향평가 '부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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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오늘 오후 공식 발표 예정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노컷뉴스

설악산 오새케이블카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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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북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결국 좌초하게 됐다.

원주지방환경청 등에 따르면 16일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부 대변인실에서 오후에 자료를 내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5년 국립공원위원회는 산양 등 멸종위기종 보호대책과 탐방로 회피대책 등을 보완하라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하지만 현 정부의 적폐사업 규정과 환경단체와의 소송 등이 이어지면서 4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한 채 환경부의 최종 결정만을 기다렸다.

환경부가 부동의 결정을 내리면서 그동안 사업추진을 염원해 온 양양군 등 지역사회를 비롯해 찬성단체 측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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