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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범인 누군지 안다, 장전 완료"…군사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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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이 공격당했다는 소식 어제(15일) 전해드렸는데, 미국은 그 배후 세력으로 이란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장전이 완료됐다며 언제든지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공격한 범인이 누군지 안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전이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전 완료는 총을 쏠 준비가 됐다는 뜻으로 누가 공격했는지 확인되는 대로 군사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북한이 괌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며 엄포를 놨을 때도 장전 완료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군사적 대응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미국이 누구에게 어떻게 대응할지 사우디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미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직접 무인기와 함께 순항미사일도 쐈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켈리앤 콘웨이/美 백악관 선임고문 :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수십 차례 공격했고, 세계 경제와 에너지 공급에 직결되는 민간 지역과 중요한 기반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이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이란은 미국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며 공격 배후설을 거듭 부인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출렁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해 비상시를 대비해 저장해온 전략 비축유 방출을 승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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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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