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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 대통령, 박 전 대통령 형 확정되면 풀어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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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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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16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형이 확정되면 대통령 권한으로 풀어줄 거라고 본다"라고 예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어떻게 됐든 저렇게 건강이 나쁘다고 하면 구속 집행 정지를 해서 병은 고쳐주는 것이 인도적 차원에서도 옳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언제쯤 문재인 정부가 사면 카드를 꺼내 들까"라는 질문에 박 의원은 "구속 집행 정지가 만약 길어지면 구속 집행 정지 기간에는 법원 판결이 이뤄지지 않는 게 관례"라며 "우리는 올해 안에는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내년 4월 총선 전에 사면 카드를 고민할까"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박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이 시작될 것이다. 전직 대통령의 형이 확정됐는데 계속 감옥에 있게 할 것인가, 대통령의 권한으로 가석방해줄 것인가 고민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문 대통령이) 풀어준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정 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를 나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17일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입원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울성모병원은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하는 21층 병동과 VIP 병실에 대해 약 2개월간 일반 직원들의 출입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3월 31일 구속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허리디스크 등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외부진료를 받거나 한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치료를 해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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