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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판소리 스타 발굴의 산실' 임방울국악제 20∼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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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아마추어 국악인 장기자랑대회도

연합뉴스

임방울국악제 포스터.
[임방울국악진흥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우리나라 대표 국악제인 임방울국악제가 20일부터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임방울국악제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광주시가 매년 주최하는 국악 축제다.

국악제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부는 판소리, 기악(관악, 현악), 무용 부문으로 경연을 벌인다.

일반부는 판소리, 농악,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부문 경연을 한다.

또 판소리계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명창부 경연도 열린다.

첫날인 20일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순수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인 '임방울판소리 장기자랑대회'가 열린다.

금, 은, 동, 인기상, 장려상 등 입상자 50명에게 모두 1천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2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전야제 축하 공연'이 열려 광주방송(KBC)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악인 김성녀 명인의 사회로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안숙선 명창, 전북도립창극단장인 조통달 명창, 제13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김찬미 명창 등이 출연한다.

특별초청 공연으로 러시아 사할린 교포 자녀들로 구성된 에트노스예술학교 학생들의 풍물놀이,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퓨전 밴드의 새타령, 색소폰 신동 정동원 군(하동 진교초등학교 6년)의 연주 등을 선보인다.

본선은 23일 낮 12시 30분부터 판소리 명창부, 기악, 무용 부문 경연으로 이어진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4천만원, 1천만원 상당의 순금 임방울상(像) 트로피 등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명창부 최우수상(조선일보 방일영상) 2천만원, 농악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 1천만원, 농악일반부 최우수상(광주시장상) 700만원, 판소리, 기악, 무용, 가야금병창, 시조, 퓨전국악 일반부 최우수상 각 400만원 등 총 1억9천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대회는 SBS TV로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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