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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해찬,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강력 초동대응…野도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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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긴급 당정회의…"모든 행정력 동원"주문

"상임위 가동해 국회차원 대응방안도 모색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2019.09.17.jc4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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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은 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 농장 간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확산이 시작되면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지난 5월 북한까지 확산된 것에 맞서 우리나라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내일 빠른 시간 이내 강력하게 초동 대응해 전국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확산 방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달라"면서 "발생 경로를 빨리 파악하고 전국 농가에 촘촘한 매뉴얼을 내리고 방역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회 상임위 가동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국회 차원의 대응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민생이 달린 문제이니 야당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당은 이번 사태로 농가 가공업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종합대응책을 마련하고 적극 챙기겠다"면서 "특히 퍼져나지 않으려면 행정력만 가지고 부족한 경우가 많다. 농가 차단을 꼭 좀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이 대표 주재하에 조정식 정책위의장, 특위 위원장인 박완주 의원 및 특위 위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수삼 국방부 군수관리관, 배진환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 등이 자리했다.

lje@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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