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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국축구 희망' 황희찬-이강인, 꿈의 챔스 무대 데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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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1부리그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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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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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황희찬이 속한 오스트리아 1부리그 잘츠부르크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헹크(벨기에)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스페인 1부리그 발렌시아는 같은 시간 첼시(잉글랜드)와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두 선수는 유로파리그 본선 경기에 나선 적은 있다. 하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경험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한몸에 받는 두 선수가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복귀한 황희찬은 올 시즌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선 벤치를 지켰다. 헹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해 체력을 비축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은 경험해봤다. 하지만 당시 팀이 3차 예선에서 탈락,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그때의 아쉬움을 씻을 절호의 기회다.

이강인은 그동안 자신을 기용하는데 인색했던 감독이 교체되면서 팀 내 입지가 올라갔다. 지난 15일 바르셀로나전에 교체 투입돼 23분을 소화했다. 프리메라리가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다. 팀은 대패했지만 과감한 돌파와 패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첼시 원정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2001년 2월 19일생으로 만 18세 7개월이 채 되지 않은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 UEFA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새로 쓴다.

황희찬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잘츠부르크와 헹크의 경기는 18일 새벽 3시 50분 스포티비2(SPOTV2)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의 첼시 원정 경기는 같은 시간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리버풀(잉글랜드)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지난 시즌 16강 진출을 두고 치열한 혈전을 펼친 나폴리(이탈리아)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같은 C조에서 승점 9점 동률을 기록했다. 승자승 원칙으로도 1승 1패, 1득점 1실점으로 똑같았다. 하지만 리버풀이 전체 득점에서 나폴리보다 두 골 앞서 가까스로 16강행 주인공이 됐다. 이후 리버풀은 토너먼트에서 승승장구하면서 14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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