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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점거 10일째…노조 "협상" vs 공사 "입장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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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천500여명 직접 고용 교섭하자"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점거 농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50여명이 한국도로공사 본사 점거 10일째인 18일 2층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날 도로공사 측에 5번째 교섭 요청서를 보낼 예정이지만, 공사 측은 '입장 변화가 없다'고 회신할 것으로 보인다.

10일째 이어지는 점거 농성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 측은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1천500여명의 직접 고용을 두고 집중적으로 교섭하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도로공사는 지난 9일 내놓은 입장만 계속 주장해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요금수납원 고용방안에 대한 도로공사의 정책적인 입장 변화는 없다. 도로공사 협상단은 기존 입장의 범위 안에서 담당 본부장과 처장이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측은 대법원판결이 난 요금 수납원 499명에게 이날 자정까지 자회사 또는 공사 직고용을 선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도로공사 본사 건물 밖에서 각각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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