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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내일부터 성매매 추방주간…"온라인 성매매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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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성매매 추방주간 포스터
[여성가족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19∼25일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 방지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성매매를 근절시킬 때 성 평등이 켜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행사는 채팅앱 등 온라인 기반 청소년 성매매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방지하는 데 초점을 뒀다.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성매매 근절과 성 평등을 알리는 시민 참여공간(부스),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인디밴드들이 함께하는 '뮤직&토크콘서트'도 연다. 콘서트에는 우자앤쉐인, 시와, 러브엑스테레오, 아디오스오디오 등 4개 인디밴드가 참여해 성매매 방지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러브엑스테레오는 성매매 추방 주간을 맞아 '불러줘 내 이름'이라는 재능기부곡을 만들었다.

이 밴드는 전국 성매매 피해자 지원기관 등이 이 노래를 캠페인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음원 판매수익은 성매매 피해자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2시에는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온라인 기반 청소년 성 착취 근절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경기대 이수경 교수는 토론회에서 '온라인 기반 청소년 성 착취 현황과 법·제도적 대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장애인권법센터의 김예원 변호사도 '온라인 기반 성 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법률지원을 위한 사법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밖에 '그것도 성매매'라는 제목의 40초짜리 공익광고 송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국민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이 성매매 방지 메시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 16개 도시에서도 성매매 피해자 지원 시설·단체 등을 중심으로 관련 캠페인이 진행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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