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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IA 김주형, 끝내 방출...서동욱 박경태와 웨이버공시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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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주형./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주형(34)이 결국 방출됐다.

KIA타이거즈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서동욱, 내야수 김주형, 투수 박경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3명의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웨이버로 공시되면 그로부터 1주일간 다른 구단의 영입을 기다리게 된다. 이적금은 300만 원이다. 영입구단이 없으면 자동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2004년 입단한 김주형은 대형루키로 기대를 모았으나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6년 19홈런을 때리며 풀타임 1군에서 활약했다. 뒤늦게 꽃을 피우는 듯 했으나 이듬해 무홈런에 그치면서 부진에 빠졌다. 이후 반등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올해는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서동욱은 KIA에 입단해 LG와 키움을 거쳐 다시 2016년 타이거즈로 복귀했다. 2년 동안 주전급 내외야수로 긴요한 활약을 펼쳤으나 작년에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은퇴와 함께 코치로 일할 것으로 보인다.

좌완 박경태도 2006년 2차 3라운드에 낙점을 받아 선발과 불펜에서 기대를 모았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했으나 1군 생존에 실패했다. 통산 4승20패15홀드, 평균자책점 6.42의 기록을 남겼다.

뒤늦게 웨이버공시를 한 이유는 군(상무)에서 제대한 이정훈(포수) 최정용(내야수) 박진태(투수)의 선수등록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박흥식 감독도 "제대 선수들을 등록시키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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