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전역 후 복귀' 노승열 "공백 느껴지지 않도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성훈 "아시아 최고 선수들과 멋진 모습을"

뉴스1

노승열이 18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2019.9.18/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지난달 초 국방의 의무를 마친 노승열(28)이 오랜만에 필드 위에 서는 각오를 밝혔다.

노승열은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대회장인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플레이 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데뷔한 노승열은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해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유러피언 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픈에서는 한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써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7년 현역 생활을 잠시 접고 군 복무를 시작한 노승열은 지난 8월 초 전역했다.

노승열은 "대회를 준비하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주니어 시절로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처럼 안되는 부분도 있어 답답했고 힘들기도 했다"며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고 쇼트게임도 잘 안됐다. 빠른 그린에서 플레이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신한동해오픈을 복귀전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아마추어 시절에 이 대회에 몇 차례 출전했고 2015년에는 준우승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코스도 어렵기 때문에 PGA투어로 가기 전 나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 우승자는 3개 투어의 출전권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뉴스1

강성훈이 18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2019.9.18/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고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인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강성훈은 추천선수로 이 대회에 나선다. 강성훈이 코리안투어에 나서는 건 2017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이다.

강성훈은 2018-19시즌 PGA투어 27개 대회에 출전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4차례 들었다.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6번째 PGA투어 챔피언에 오른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코리안투어 우승컵을 노린다.

강성훈은 "러프가 길어 코스 난도가 높다"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페어웨이만 잘 지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지만 바람이 많이 분다면 장타로 승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1

18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포토콜에서 노승열(왼쪽부터), 서형석, 강성훈, 박상현, 김경태, 이마히리슈고, 재즈 제인와타난너드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2019.9.18/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hahaha828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