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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최성 전 고양시장, '위기관리 시스템 혁명'들고 광폭행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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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최성 전 고양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 전 시장은 지난 8월 한양대에서 22년 만에 두 번째로 받은 박사학위 논문 ‘스마트 국가위기관리 시스템의 도입과 정착방안-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중심으로’를 수정보완해 16일 ‘위기관리 시스템 혁명’이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최 전 시장은 이 책을 통해 당면한 한일 경제전쟁과 이른바 ‘조국대전’, 창릉신도시 개발과 행신중앙로 역사 신설문제를 둘러싼 크고 작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으로 ‘위기관리 시스템 혁명’을 제시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던 최 전 시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광폭행보에 나설 것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 전 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여부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는 선거법 개정안의 최종 처리과정을 지켜보면서 덕양구 주민과 고양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추석을 전후로 ‘최성TV’ 시즌2를 개통하고 한일 경제전쟁 승리해법은 물론 창릉신도시 개발 및 행신중앙로 역사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최 전 시장은 이 책을 통해 “덕양지역의 창릉 3기 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시티로 발전시키는 한편 일산을 중심으로 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상생발전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 자신이 정치를 시작했던 덕양을 지구 출마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최 전 시장은 “이번에 출간된 저서를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과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등 당·정·청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스마트 국가위기관리 시스템의 혁명을 통한 국가적 위기 극복방안을 강력히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본격적인 정치 재개를 선언했다.

최 전 시장은 이번에 출간한 ‘위기관리 시스템 혁명’ 외에도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노무현 정부 17대 국회의원, 그리고 고양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김대중 잠언록:배움’, ‘울보시장’, ‘도전에서 소명으로’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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