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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엔지켐생명과학, 美 바이오팜서 NASH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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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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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지난 1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팜 아메리카(Biopharm America)'와 12일 뉴욕에서 개최된 '메드테크 포럼(NYC MedTech Forum)' 등 국제콘퍼런스에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에 대한 EC-18의 연구결과를 잇따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스턴 컨벤션센터(Boston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바이오팜 아메리카에서는 NASH 치료제로서 EC-18의 작용기전과 전임상시험을 통해 확보된 효능자료를 공개해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을 끌었다.

엔지켐은 "이번 연구가 일본 SMC연구소(SMC Laboratory)에서 실험한 최근 전임상 결과로서 EC-18의 효능을 확인한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발표 직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1대 1 파트너링 미팅을 요청해 기술이전과 라이센싱, 협력개발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NASH는 비알콜성지방간질환(NAFLD·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의 일종으로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미국 내에서만 전체 인구의 약 3∼8%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C형 간염에 이어 두 번째로 간이식 빈도가 높은 질병으로 방치하면 간암(HCC·Hepatocellular Carcinoma)으로 이어질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고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효과성의 시그널이 보이는 약물들에 대해서는 전임상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조도현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NASH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치료제가 없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약물 개발에 적극적인 상황"이라며 "EC-18의 경우 다른 경쟁 약물과 차별화된 작용기전, 임상 2상으로 바로 진입, 그리고 임상 3상 진행 중인 약물들과의 비교 효능 우위를 보이고 있어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11월 11일 미국 간학회(AASLD)에서 'EC-18, 신개념 염증해결촉진자, NASH와 간 섬유화 개선 효과'란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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