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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내연기관차 퇴출주장 과학적 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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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와 부품사 등 자동차 유관단체들이 18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국민정책 제안으로 공론화하고 있는 '내연기관차 생산·판매 중단 시기 검토'를 철회해 달라는 건의서를 채택했다. 보유세 개편을 통한 경유차 수요 억제도 신차가 아닌 노후 화물차 문제인 만큼 철회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오후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종화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등 자동차산업연합회 소속 대표들은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19일 열리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산업계 협의체 회의에 제출할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정만기 회장은 "내연기관차 퇴출로 인한 탄소배출 감축분과 전기차용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탄소배출 증가량을 비교해 보면 내연기관차 퇴출이 답이 되기는 쉽지 않다"며 "내연기관차 퇴출 등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대책을 마구잡이식으로 내놓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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