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中, 건국 70주년 유공자에 쿠바 카스트로 총서기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중국이 올해 신중국 창립 70주년을 맞아 외국인 6명을 포함한 국내외 인사 42명에게 국가 훈장과 국가 명예 칭호를 수여한다.

18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13차 회의에서 통과된 국가 훈장과 국가 명예 칭호 대상자 42명의 명단에 서명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사진)도 우호 훈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중국 당국은 "카스트로 총서기가 쿠바 혁명 지도자로서 대중 우호 정책, 남미 국가와 중국 간 수교에 공을 세웠다"며 "그는 중국의 국제 평화 수호와 공동 발전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중국이 중대한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도 포함됐다. 나아가 홍콩 초대 행정장관을 지낸 둥젠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은 국가 명예 칭호를 받는다. 중국 당국은 "둥 부주석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성공적인 실천에 중대한 역사적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 김대기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