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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관망세로 사흘째 속락 마감...H주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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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국제 유가 급등세가 주춤하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강보합을 개장했다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함에 따라 소폭이나마 3거래일째 속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12 포인트, 0.13% 하락한 2만6754.12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3.87 포인트, 0.23% 밀려난 1만478.50으로 폐장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를 비롯한 주력주가 상승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텅쉰 HD가 0.1%,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은 0.3%와 0.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4% 각각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반락 여파로 석유주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은 1.4~2.0% 밀렸다.

반면 유방보험은 0.7%, 중국핑안보험 0.4%, 영국 대형은행 HSBC 0.1% 각각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스마트폰 관련주는 애플의 신기종 출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급등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가 10%, 추타이 과기와 비야디 전자는 7.4%와 5.0% 뛰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역시 4.7% 치솟았다. 중국 정부의 체육산업 진흥책에 힘입어 스포츠용품주 안타 체육과 리닝, 터부국제가 3.5~38% 대폭 상승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595억800만 홍콩달러(약 9조650억원)로 전일에 비해 10% 이상 감소할 정도로 부진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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