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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래에셋그룹 글로벌X, 日다이와증권과 ETF 운용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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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산하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글로벌X가 일본 다이와증권과 합작해 일본 현지 ETF 운용사를 세우면서다.

미래에셋그룹의 일본 법인 설립은 처음으로, 박현주 회장이 지난 3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일본 진출 의사를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는 다이와증권과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ETF 운용사 ‘글로벌X 재팬’을 설립했다.

글로벌 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ETF 전문 운용사로 운용 규모가 11조원 수준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X를 5억달러(약 5400억원) 규모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설립된 글로벌X 재팬은 미국 ETF 상품과 일본 금융상품 등을 일본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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