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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볼보코리아, 친환경 러닝 ‘헤이 플로깅’ 참가자 모집…내달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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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즐기면서 쓰레기 줍는 사회공헌활동

참가비 3만 원…15만 원 상당 패키지 제공

서울시·스웨덴 대사관 후원

동아일보

볼보코리아는 다음 달 12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친환경 러닝 이벤트인 ‘헤이 플로깅(Hey, Plogging)’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헤이 플로깅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1500명) 모집에 나선다.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 플로카업)’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이 결합된 합성어다.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볼보코리아는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 의미를 고취시키고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이를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서울시와 주한 스웨덴 대사관이 후원으로 참여하며 약 10여개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이벤트가 꾸며질 예정이다.

코스 구성은 러닝 플로깅과 워킹 플로깅 등 2가지로 운영된다. 러닝 플로깅은 총 6km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간별로 전문 가이드 러너가 함께한다. 워킹 플로깅은 왕복 2.6km 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동시에 어린이를 위한 재활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참가자는 호흡법과 주법 등 러닝 기초 교육을 받게된다.

참가비는 3만 원으로 책정됐다. 참가비 전액은 환경재단에 기부된다. 참가자에게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의 티셔츠와 러닝 장갑, 스웨덴 브랜드 ‘스멜웰’의 파우치형 탈취제, 근육 부상 방지 스포츠 테이프 등 총 15만 원 상당 패키지와 친환경 메달, 간단한 간식 등이 제공된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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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만 20세 이상 소비자가 대상이며 어린이 및 청소년은 성인 참가자 동반 시 워킹 플로깅에 한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성인 1인당 최대 2명이며 무료 참가자에게는 참가 기념품 등이 지급되지 않는다.

한편 볼보는 올해 초 UN이 주도하는 ‘깨끗한 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제한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코리아 역시 발 빠르게 참여하고 있다. 사무실을 비롯해 모든 행사장 및 전시장, 서비스센터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고 자연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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