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상가·주거용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섞은 혼합형의 비중은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21.8%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리츠 회사의 소유 및 운영은 '부동산 자산'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며 "현금화가 어려운 사모펀드와 달리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다. 일반인도 투자하기 쉽게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어 부동산 시장 평가에 따라 고정적인 수익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0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글로벌 리츠 지수의 연평균 배당 수익률은 4.8%다.
투자 추천 국가로는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가 거론됐다.
그는 "보통 리츠는 금리가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다"며 "미국은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 상태라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유망 리츠로는 산업용과 조립식주택(주거용)을 추천했다.
특히 그는 "일본 됴쿄는 올림픽 및 럭비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투자를 추천한다"며 "2023년엔 카지노 3곳이 개장돼 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므로 호텔 리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싱가포르의 경우 산업 지표는 부진해도 '산업용 리츠'와 도심 지역 '대형 오피스 리츠'의 신규 임대수요가 꾸준해서 기초체력 양호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김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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