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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갤럭시 폴드’(갤폴드) 다음 예약판매를 20일부터 재개한다.

삼성전자는 18일 오후 늦게 공식 홈페이지인 삼성닷컴을 통해 다음 예약판매는 20일 0시부터 시작하고, 배송은 10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삼성전자측은 “고객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준비했던 갤폴드 5G 물량이 조기에 판매 완료됐다”며 “구매하신 갤폴드 5G의 배송은 9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공식 출시일 물량이 모두 완판된 이후 이날 예약판매가 12일만에 재개된 점을 감안하면, 다음 판매 일정이 비교적 빠르게 잡힌 것이다.

갤폴드가 1차에 이어 2차 판매에서도 ‘즉시 매진’ 되자 이통사는 물론 구매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닷컴에 공지된 갤폴드 다음 예약판매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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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닷컴에서는 이날 자정(0시)부터 예약판매를 개시했으나, 1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동이났다. 동시 접속자가 많은 탓에 페이지가 다운되면서 0시로 바뀌자마자 접속해도 인기 색상인 코스모스 블랙은 못 살 정도였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이통사 온라인 예약판매 물량도 오전 중에 모두 소진됐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하이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진행한 자급제폰 예약판매도 오전 중에 모두 마감됐다.

지난 6일 공식 출시일 전날에도 이동통신사와 삼성디지털플라자 등은 출시일 물량을 예약판매로 소화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이 3차 예약판매가 되는 셈이다. 삼성닷컴은 출시일에는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갤폴드의 인기에 이후 판매를 예약판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