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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LG 4-3 역전승 이끈 결정적인 홈런 3방 [오!쎈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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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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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포항, 손찬익 기자] 흔히 홈런은 야구의 꽃이라고 불린다. 홈런 한 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거나 끝장낼 수 있는 반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G가 18일 삼성을 4-3으로 꺾고 13일 고척 키움전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유강남(3회 1점)과 김현수(7회 2점), 카를로스 페게로(9회 1점)의 홈런 3방이 결정적이었다. 그야말로 영양가 만점.

0-1로 뒤진 LG의 3회초 공격. 삼성만 만나면 배리 본즈로 탈바꿈하는 유강남이 선두 타자로 나섰다.

올 시즌 15홈런 가운데 삼성을 상대로 6차례 아치를 그렸던 유강남. 삼성 선발 백정현과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시즌 16호째. 16일 수원 KT전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3푼5리(34타수 8안타)로 하향세를 그렸던 김현수가 역전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1-2로 뒤진 7회 카를로스 페게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서 삼성 선발 백정현에게서 우월 투런 홈런을 빼앗았다. 3-2 역전.

카를로스 페게로는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을 날렸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다. 14일 잠실 KIA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 패전 위기에 놓였던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시즌 14승째를 거뒀고 김대현, 송은범, 고우석은 짠물 투구로 삼성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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