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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또 '조국 수사' 檢 응원 "'윤석열 검찰' 잘하고 있어···시시하게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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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방위로 진행 중인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와 관련, “검사가 사심없이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수사를 하면 여야 정치권들은 서로들 약점이 많아 침묵한다”고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석열 검찰’은 청와대와 여의도 어느 곳도 눈치 보지 않고 검찰 본연의 모습대로 잘하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1993년 4월 ‘슬롯머신 사건’이 절정에 이러렀을 때 임시 국회가 열렸어도 상임위 성원이 안 되었을 정도로 국회는 개점 휴업이었다”면서 “슬롯머신사건 추가 연루자가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고 지난 날을 떠올렸다.

홍 전 대표는 이어 “그때는 뇌물이 아닌 단순 정치자금 수사는 하지 않을때 였고, 일부 수수도 뇌물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다만 그해 10월 서울지검 국정조사 때 그 사건 질문을 하면 정치자금 수수를 다 밝히겠다고 역공을 하니 어느 국회의원도 최대 사건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못했다. 정치권은 그런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전 대표는 “그렇게 당당한 것이 검찰이다. 그렇게 해야 후세도 칭송하는 검찰이 된다며 ”시시하게 살지 말자. 인생은 짧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최근 조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구속 등 빠르게 진행되는 검찰의 수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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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구속 등 빠르게 진행되는 검찰의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 수사와 관련, “비록 그간의 검찰이 정권의 칼로 이용되어 국민의 신뢰를 상실 했지만 이번 조국 수사 만큼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이땅에 정의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윤석열 검찰을 응원 한다. 정권에 이용 당하고 무시 당하고 팽 당하는 바보같은 검찰이 되지 말고 국민과 정의만 바라보고 가는 당당한 검찰이 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전 대표는 이어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부여한 검사의 권한을 청와대, 여야 정치꾼들의 협박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 하는 길”이라며 “검사는 비굴하지 않아야 한다. 검사는 당당해야 한다. 지금처럼 수사하면 대한민국 검찰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나는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또 “당신들을 비난하는 어느 소설가의 책 제목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윤석열 검찰!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뜻을 보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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