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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영 '악마가' 이설, 영혼 돌아왔다…정경호 '서동천'의 삶 선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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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악마가' 방송캡쳐


정경호가 서동천의 삶으로 살아가겠다고 결정했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김이경(이설 분)의 영혼이 돌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서영(이엘 분)이 소울엔터에 돌아왔다. 지서영은 "모든 일이 정리 될 때까지만 대표 할게"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이어 하립(정경호 분)은 지서영에게 동영상을 통해 표절을 고백하고 은퇴 선언을 했다. 하립은 "저작권은 원래 주인을 찾아가고 이제 음악을 내려놓겠다"라고 말했다. 하립은 지서영에게 "이 일을 마무리해야 영혼도 안정을 찾을거 같다. 서영아 미안하다. 그동안 고생많았다.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하립은 사막에 있는 자신을 찾아온 모태강(박성웅 분)에게 "기분이 이상하다. 영혼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이제 진짜 영혼을 찾은거 같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립은 사막 저 멀리 갈거라며 "저기서 내가 악마짓을 마구해도 내가 나쁜짓을 해도 욕할사람도 나때문에 피해볼 사람도 없다"라고 했다.

하립은 "네가 내 영혼 회수하는거냐?"라고 물었다. 모태강은 "저 멀리 가서 악마짓을 하시던지 지상 최고의 사이코패스가 되시던지 이제 진짜 끝이다.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립은 "소멸이든 소각이든 잘 꺼져라 악마새끼야"라며 모태강의 손을 잡았고 하립의 영혼이 빠져나왔다. 이후 하립이 모래바람에 정신을 잃었고'거대한 바람이 불어왔고 하립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난다'라고 했다.

모태강이 자신의 팬미팅에 지서영을 초대해 노래를 불렀다. 지서영은 모태강의 노래에 포옹하며 "진짜 아니구나"라며 악마 류의 존재를 인정했다. 지서영은 "안녕 당신, 난 아직 당신 이름도 모르네. 그래서 그냥 안녕 당신"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이어 모태강이 천사들을 따라 지옥으로 향했다.

1년 후 팬미팅으로 향하던 김이경의 영혼이 돌아왔다. 김이경은 팬들에게 "오늘을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할거 같다. 저는 이런 화려한 가수의 삶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예전처럼 제가 원할때 거리에서 노래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앞으로는 여러분이 저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제 노래가 여러분을 찾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서영은 소울엔터와 계약이 종료된 김이경에게 루카의 선물과 김이경의 집열쇠를 건내주며 "1년전 하립은 너가 돌아올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이경은 지서영의 팬미팅에서 하립처럼 보이는 사람을 봤다는 말에 하립의 집을 찾아갔다.

김이경이 서동천의 카페 건물을 구매하고 서동천과 마주했다. 서동천은 어떻게 된거냐는 김이경의 질문에 "나 죽다가 살아났다"라며 "나도 이렇게 돌아올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하립이 사막에서 정신을 잃은 후 모태강이 하립의 영혼은 돌려주었던 것. 이후 김이경은 서동천에게 같이 동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이경은 "제 소원 들어주셔야 된다"며 서동천의 작곡 노트를 건내며 노래를 해달라고 했다. 김이경이 곡들 모아서 정식 음반 발내도 해준다고 하자 서동천이 급하게 몸을 숨겼다. 그리고 서동천이 다시 하립으로 바뀌었다. 하립은 "내가 하립 시절을 떠올리면 하립이 되고 서동천 시절을 떠올리면 서동천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동천은 "나는 서동천으로 살아갈것이다.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1등급 영혼으로"라며 자신의 의지로 서동천의 삶을 선택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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