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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5경기 징계' 김도훈,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결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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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 달 대구전에서 과도한 항의로 총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 강원전에서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울산 현대는 22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김도훈 감독은 "홈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고 굵은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이 최근 부진에 빠졌다. 특히 김도훈 감독이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라는 부진한 결과를 받은 울산은 강원전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어떤 문제라기보다는 기본에 더 충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긴장해야한다. 5경기 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것에 팀과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있다. 다른 것보다도 최근 네 경기 동안 1승 2무 1패라는 결과를 얻었는데, 이번 홈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결과를 얻을 수 있게끔 하겠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도훈 감독은 "강원이 잘하고 있지만, 다른 팀보다 우리 팀에 더 신경 쓸 때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우리만의 경기 운영 방식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강원전에서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최근 주니오의 공격력이 무섭다. 주니오는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고, 국가대표로 발탁돼 데뷔전을 치른 이동경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실점도 있었지만, 공격진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부분은 아쉽지만, 주니오 선수가 득점을 이어가면서 자신감을 찾고, 주위의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좋게 작용하고 있다"며 주니오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김도훈 감독은 "작년 한승규 선수도 후반기에 잘 해서 상을 받았듯이, 이동경 선수도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본다. 울산현대에 올 정도의 어린 선수들은 충분히 영플레이어 상을 받을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본인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동경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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