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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자폐 한국계 코디 리가 안긴 감동…'아메리카 갓 탤런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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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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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장애를 가진 한국계 미국인이 마지막까지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코디 리(23·코디 태현 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NBC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시즌 14에서 코디 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어머니의 도움으로 등장한 코디 리는 피아노 앞에 앉아 프레야 라이딩스의 '로스트 위드아웃 유'(Lost Without You)를 선곡해 마지막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애절한 목소리로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에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을 켜 코디 리의 무대에 빛을 수놓았고, 코디 리의 무대가 끝나자 그의 이름을 외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코디 리는 이날 우승자 발표를 앞두고 어머니와 무대에 올랐다. 이어 우승자로 자신이 이름이 불리우자, 코디 리는 기뻐하며 "놀랍다.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상금으로 받은 100만 달러(약 12억원)을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 "그랜드 피아노를 색깔별로 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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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리와 그의 어머니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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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리는 한국계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3세로, 선천적으로 시신경이 발달하지 않는 시각장애와 자폐증을 앓고 있다. 그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 출연한 첫 번째 자폐증 참가자이며,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시각장애인 참가자이다.

앞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14 시작 초기 피아노를 치며 무대에 오른 그는 레온 러셀 '당신을 위한 노래'를 열창해 화제를 모았던 터다. 이후 매 무대마다 감동으로 물들인 코디 리는 결국 마지막 무대에서도 감동을 안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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