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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투 논란' 김생민, 팟캐스트 영화 채널 개설...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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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생민이 1년 5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와 관련된 팟캐스트 채널을 개설해 복귀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14일 김생민은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라는 제목의 팟캐스트 채널 개설을 알렸다. “많은 분들의 인생작으로 손 꼽히는 영화 명작을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했던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라는 소개글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김생민이 복귀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김생민은 첫 방송에서 “‘돌생민’이라고 하죠 돌아온 생민. 그 외의 의미는 각자 마음속에 있는 거니 굳이 밖으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죠. 잘 지내시고 계시죠? 어디서 이 방송을 들으시든 간에 행복하시고 보고 싶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김생민은 지난해 4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2008년 그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생민과 함께 일했던 여성 스태프들이 등장했기 때문. 김생민은 이를 인정하면서 ‘동물농장’, ‘전지적 참견시점’, ‘짠내투어’ 등에 서 하차했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그였지만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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