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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더 위협적 진로로 북상…최고 60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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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호 태풍 '타파'가 당초 예상보다 한반도에 더 위협적인 진로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을 더 늘렸는데, 이례적으로 긴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어제(19일) 예상 진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간쯤을 통과하는거였는데, 오늘(20일) 예보는 한반도에 더 가깝게 북상하는 것으로 수정됐네요?

[기자]

네, 그것도 보다 더 강한 세력으로 한반도에 접근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먼저 위성 영상에서 현재 태풍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루 새 소용돌이 구조가 뚜렷한 중급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 했는데요.

이렇게 태풍이 급격히 발달하면 진로가 보다 서쪽으로 꺾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제(19일)만 해도 기상청은 태풍이 쓰시마섬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최신 진로는 이렇게 부산을 스치듯 통과하는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세력은 제주에 접근할 때까지도 '강'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앵커]

진로가 가까워지고, 강도도 세진만큼 비바람도 더 강하겠군요?

[기자]

네, 기상청은 특히 예상되는 비의 양을 크게 늘렸습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600mm로 어제(19일)보다 100mm 정도 늘렸고요.

산업 시설과 인구가 밀집한 영남 동해안 지역에도 최고 400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어제(19일) 예상보다 강해져서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 초속 4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태풍으로 위험한 지역과 고비가 되는 시간대는 언제일까요?

[기자]

네, 이번 태풍은 진행 방향 앞쪽에 비구름이 폭넓게 발달해 있는 게 특징인데요.

그러다 보니 제주도는 당장 내일(21일) 오전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질 전망이고요.

낮부터는 남해안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지며 최대 고비를 맞겠는데요.

제주는 새벽부터, 전남은 오전부터, 부산, 울산, 경남은 오후부터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또 다시 주말에 태풍이 찾아옵니다.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이번 주말 만큼은 외출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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