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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폴드, 삼성 상대 첫 QS+…계투진 불쇼에 12승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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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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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삼성만 만나면 고개를 떨궜던 워윅 서폴드(한화)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하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서폴드는 올 시즌 삼성전 두 차례 등판 모두 패했다. 평균 자책점은 무려 20.86에 이르렀다. 4월 21일 4이닝 1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0실점, 5월 21일 3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 벤치는 삼성 타선에 혼쭐이 난 서폴드를 위해 선발 등판 일정을 조정해주기도 했다.

'인생은 삼세판'이라고 했던가. 서폴드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4회 2사 후 이학주의 우중간 3루타, 박계범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내준 게 전부였다. 한화는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으나 6회 2사 1,2루서 이성열의 싹쓸이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서폴드는 2-1로 앞선 8회 12승 달성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이태양, 김범수 등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서폴드의 12승 달성은 없던 일이 됐다. 8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태양은 박해민의 중전 안타, 맥 윌리엄슨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한화 벤치는 이태양 대신 김범수를 긴급 투입했다. 구자욱은 김범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 박해민은 여유있게 홈인. 그리고 다린 러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3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서폴드의 12승 달성은 이렇게 끝나고 말았다.

한편 한화는 8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5-3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지난 16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승 질주.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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