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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OP이슈]강타, H.O.T. 콘서트 등장..사생활 논란 후 2달만 공식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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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강타/사진=민선유 기자


강타가 사생활 논란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섰다.

20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콘서트 '2019 하이-파이브 오브 티네이저스(2019 High-five of Teenagers)'가 열린 가운데 H.O.T. 멤버들이 팬들과 만났다.

멤버들은 오프닝 곡 '아이야', '전사의 후예(폭력시대)'를 선보인 뒤 팬들에게 오프닝 인사를 건넸다. 특히 지난달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신곡 발매와 뮤지컬 출연을 취소하는 등 모습을 감췄던 강타의 첫 공식석상이라 그가 과연 어떤 말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강타는 이재원, 장우혁에 이어 세 번째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년이라는 시간이 긴 것 같으면서도 빨리 갔다"며 "주경기장 공연이 며칠 전이었던 것 같은데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는 사실이 감회가 새롭고 행복하다. 많이 기다려주시는 걸 생각하며 다섯명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초를 뜨겁게 달궜던 사생활 논란에 관해서는 달리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8월초 강타가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오정연 전 아나운서가 SNS를 통해 그의 양다리를 폭로하면서 강타의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

오정연은 열애설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함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 밖에 없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 그와 연인 사이일 당시 바람 현장을 목격했음을 암시했다.

이후 한 매체는 오정연 측근의 말을 빌려 오정연과 강타가 진지한 만남을 가지던 도중 강타의 집에 우주안이 있었던 것을 오정연이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바 있다고 보도 하는 등 강타의 사생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에 따라 당장 예정돼 있던 강타의 신곡 '러브 송(Love song)' 발매가 급히 취소됐다. 강타는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에도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하는가 하면 출연을 앞두고 있던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했다. 또한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당시 일부 팬들마저 H.O.T. 콘서트 티켓을 취소하는 등 보이콧 선언을 하기도 했지만 강타는 결국 논란 약 한 달 반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무대에 올랐다. 강타를 보는 시선이 아직 따가운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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