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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이재명, 드루킹 "이재명 떨어뜨려야" 증언에 '말 안돼'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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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품 잘 아는데 그럴리 만무하다. 사실 아닌 것 확신”

김경수 “드루킹 황당한 얘기 정리해 감사…좋은 결과 얻길”

뉴스1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댓글 조작' 관련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등 항소심 10회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9.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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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고맙습니다. 드루킹의 증인신문 과정에서 황당한 얘기가 많이 쏟아졌는데 정리를 해주셔서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지사님, 고맙습니다. 안 그래도 심경이 복잡하실 텐데 저까지 번거롭게 해 드린 것 같네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드루킹 김동원씨는 지난 19일 서울고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속행 공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김 지사가 이재명 지사를 떨어뜨려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2017년 11월 김 지사와 만났을 때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돕는 문제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김 지사가 이재명을 떨어뜨려야 하니 경기도지사는 야당이 가져가도 되지 않느냐며 남경필 전 자유한국당 후보를 밀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증언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재명 지사측은 “드루킹 김동원씨의 법정 진술이 사실이 아님을 확신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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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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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드루킹은 이번 증인신문 과정에서, 이것 말고도 황당한 얘기들을 많이 쏟아내 다들 어이없어 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지사님 관련 내용이 나올 때는, 하도 황당해 재판정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따로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상 일이란 게 끝날 때까지는 끝이 아님을 새삼 많이 느낀다. 지사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란다”며 “문자메시지와 전화로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 측은 이와 관련, “(김동원씨 증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누구보다 김경수 지사의 인품을 잘 아는데 그럴 리 만무하다. 더구나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로 그 누구보다 큰 고통을 겪으신 분 아니냐. 노 대통령님을 돌아가시게 한 적폐세력을 도우라고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2017년 12월이면 경선 전이다. 이재명의 경선 상대를 도우라고 했다면 말이 되지만 경선패배를 전제로 본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도우려 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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