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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내가 원정출산?…우리 아들은 부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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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규모 장외집회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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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해 ‘아들 원정출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친정이 있는 서울 병원에서 아기를 낳았다”고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황교안 대표의 자녀를 둘러싼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실시를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에서 “(여당이) 조국 장관을 감싸기 하다못해 이제 물타기까지 하고 있다. 저보고 뜬금없이 (미국에서)원정 출산을 했다고 그런다”면서 “무슨 원정 출산을 했느냐. 부산에 살면서 애기를 낳을 때 친정이 있는 서울에 와서 아기를 낳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요구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딸과 아들, 조국의 딸과 아들, 황교안 대표의 딸과 아들, 제 딸과 아들 다 특검하자”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물타기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엎으려 하는데 국민이 속겠느냐. 한국당을 위축시켜서 조국 파면(주장)을 위축시키려는 것인데 저희가 위축될 사람이냐”며 “당당하고 끝까지 조국 파면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전날 나 원내대표는 부산에서 열린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회복을 위한 부산시민연대 집회’에 참석해서도 원정출산 의혹을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보고 원정출산 했다고 자꾸 그런다”며 “1995년부터 1998년까지 부산에서 살았다. 우리 아들은 부산에 살 때, 친정이 있는 서울 병원에서 낳았다. 부산 살 때 낳고 한돌까지 (부산에) 있었다. 우리아들은 부산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 아들을 둔 엄마로서 부산사람에 대한 긍지가 굉장히 높은데, 조국을 보면서 부산 사람 아니라고 해야 될 거 같다”라며 “조국, 아웃시켜야 되겠죠. 조국은 부산사람 아니다”라며 부산을 고향으로 둔 조국 장관을 겨냥한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19일 민주당 이경 부대변인은 “미국 거주 네티즌들은 부유층 원정출산 예비엄마들 사이에서 최고급 산후조리원으로 유명한 ‘라치몬트’를 주목했고, 예일대 재학 중인 아들이 ‘한국계 미국인 학생들 모임’인 ‘KASY’에 속해있단 의혹을 거론했다”며 나 원내대표의 원정출산 의혹을 제기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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