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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태풍' 타파 특징은?…차바 · 콩레이 나쁜 점만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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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 담당하는 정구희 기자하고 이번 태풍,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정 기자, 비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했는데 태풍이잖아요, 바람 피해도 걱정이 되죠?

<기자>

네, 태풍 중심 풍속이 시속 118km를 넘어서면 강한 태풍이라고 분류하는데, 지금 태풍의 중심풍속은 130km나 되고, 문제는 부산에 다가가는 내일(22일) 밤까지도 이 세력이 전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태풍이 다가오기도 전에 여수는 벌써 시속 100km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앵커>

시속 100km로 달리는 자동차에 앞 유리가 없는데 들어오는 바람 수준하고 거의 비슷하다 생각하면 되겠네요.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금 말씀하신 대로 부산에 가깝게 가는 부분을 눈여겨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현재 예상으로는 부산 30km 앞바다를 태풍의 중심이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더 북쪽으로 그러니까 부산 내륙 쪽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태풍이 반경이 300km나 되기 때문에 부산 앞바다를 지나든 부산 내륙을 관통하든 부산 영남권부터 충청도까지가 다 태풍의 영향권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특히 남해, 동해 그리고 영남 지역은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계속 숫자로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가 전에 왔던 태풍하고 비교를 해서 말하면 좀 더 쉬울 것 같아요. 예를 좀 들어주시죠.

<기자>

2016년도에 영남권 강타한 태풍 차바와 작년 2018년에 찾아온 태풍 콩레이 지금 이번 태풍까지 이 3개가 경로가 비슷한데요, 이번 태풍은 지금 앞서 말씀드린 두 태풍의 안 좋은 점만 닮았습니다.

우선 차바때는 바람이 특히 강했는데, 만조 시기가 겹치면서 부산이나 울산은 해안 도심까지 저렇게 바닷물이 밀려 들어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만조시기가 겹치는 만큼 저렇게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대비를 잘하셔야겠고, 그리고 콩레이, 작년 콩레이 때는 한반도에 찬 공기가 머물고 있었는데 이 찬 공기가 태풍이랑 충돌하게 되면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당시에도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렸고, 이번에도 한반도에 찬 공기가 머물고 있어서 이게 태풍과 충돌하면서 아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뭔가 안 좋은 것들이 겹쳤다니까 걱정이 많이 되는데 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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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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