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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위안부, 매춘의 일종" 발언 논란…연세대 총학도 대응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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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정의연 대표 "허위사실 유포…배상 받아야겠다"

뉴스1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8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7.12.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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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언급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번지고 있다. 정의기억연대는 허위사실 유포라며 배상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연세대 학생들도 류 교수 발언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학생들 앞에서 교수라는 직책을 남용해 허위사실을 가르치고 유포하고 있다"며 "배상을 받아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세대 학생들 중 녹음한 학생이 있을까요?"라며 제보를 기다리겠다고도 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도 이날 자체 페이스북에 "류 교수의 수업 중 있었던 부적절한 발언들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가능한 모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 총학은 "사회학과 학생회에서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있고, 오는 23일 정기 중양운영위원회에서 총학 차원의 대응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류 교수와 관련해 혐오, 차별, 부적절 발언 피해사례가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류 교수는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며 "매춘은 오래된 산업이고, 많은 국가가 매춘을 용인하고 있는데 일본만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간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류 교수는 "지금 매춘하는 사람들은 부모가 판 것인가"라며 "살기 어려워서 (제발로) 매춘하러 간 것"이라는 답을 했다고 한다.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 들어가는 과정이 딱 그렇다, 매너 좋은 손님에게 술만 팔면 된다고 해서 하다보면 그렇게 된다"며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라고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관련해 "정대협이 끼어들어와 할머니들을 교육하는 것"이라며 "정대협이 없었으면 그분들 흩어져서 각자 삶을 살았지, 과거 삶을 떠벌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교수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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