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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피겨 네펠라 銅 획득…유영, US 클래식 쇼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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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하늘(17, 수리고)이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주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200점을 돌파한 유영(15, 과천중)이 US 클래식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네펠라 메모리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11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60.8점 감점(Deductions) 1점을 합친 119.9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2.59점과 합친 총점 182.5점을 얻은 김하늘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 238.69점)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194.42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늘은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1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쟁쟁한 후배들에 밀려 시니어 그랑프리 출전에 실패한 그는 이번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하늘은 2017년 필라델피아 서머 인터내셔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국제 대회에서 처음 메달을 거머쥔 그는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두 번째 시상대에 올랐다.

김하늘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두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에서 모두 후속 점프의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 : 점프의 회전이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지적됐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었다. 트리플 루프는 2회전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더블 악셀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실수 없이 해냈다.

세 가지 스핀 요소(플라잉 시트 스핀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는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트루소바는 쿼드러플 러츠와 쿼드러플 토루프 + 트리플 토루프 쿼드러플 토루프를 모두 성공시키며 기술점수에서만 100점에 가까운 98.34점을 챙겼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맏형' 이준형(23)은 52.49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유영은 이날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년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29.04점 감점(Deductions) 1점을 합친 58.04점을 받았다.

유영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총점 200.89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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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르디아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인정 받았다. 이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은 ISU가 인정한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70.82점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US클래식에서는 자신의 최고 점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수에 그쳤다.

유영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오! 베로나'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빙판을 힘차게 질주한 유영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빙판에 넘어졌다. 이 기술은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 : 점프의 회전이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지적되며 3.2점이 깎였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깨끗하게 뛰었다. 유영은 이 기술에서 2.12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플립은 싱글에 그쳤다.

세 가지 스핀 요소 가운데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은 레벨3를 기록했다. 스텝시퀀스는 레벨2에 머물렀다.

미야하라 사토코(일본)는 74.16점을 받으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2위 앰버 글렌(미국)은 66.09점, 3위 쿠이팅(미국)은 63.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영은 22일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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