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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2무7패 16실점…토트넘 하향 곡선, 원정에서 뚜렷하다[현지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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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트넘이 레스터 원정에서 역전패했다. 레스터 | 이동현통신원



[레스터=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김현기기자]토트넘이 추락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남기며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언제 이겼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지난 시즌 포함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 9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이 기간 총 2무7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UAE 아시안컵에 참가하느라 소속팀을 비웠던 지난 1월21일 풀럼전 2-1 승리가 어웨이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다. 이후 2월23일 번리 원정 1-2 역전패를 시작으로 연패가 시작됐다. 3월10일 사우스햄프턴전과 4월1일 리버풀전에서 모두 1-2로 졌고, 4월20일 맨시티전과 5월4일 본머스전에선 두 번 모두 0-1로 무릎을 꿇었다. 9경기에서 총 154개의 슛을 내줬고, 7경기에서 2실점 이상을 했다. 무실점은 한 번도 없었다.

새 시즌에도 무승은 이어졌다. 맨시티전과 아스널전 연속 무승부는 상대가 강팀이어서 이해할 만했다. 레스터전 1-2 역전패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아주 약했던 토트넘의 루틴이 반복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주포 해리 케인이 한 골 넣기는 했으나 공격은 어수선했고, 수비는 허술했다. 몰아칠 때 추가 득점을 이루지 못하면서 상대의 기습에 무너졌다. ‘무승 터널’의 시작이 된 번리전과 흡사했다. 당시에도 케인의 선제골 뒤 달아나지 못하면서 역전패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아직 초반이지만 잘 짜여진 다크호스들이 득세하는 상황이다. 승점 11로 상위권에 오른 레스터, 승점 10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본머스 등이 그렇다. 반면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력 개편 과정 중에 있다. 홈은 물론이고, 원정에서도 승리를 챙겨야 지난 시즌 중후반까지 일으켰던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다. 지금의 토트넘은 그런 팀이 아니다. 특히 원정에서 아주 약하다.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티켓도 장담할 수 없다.

레스터전이 끝난 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인터뷰를 사양하며 총총히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그런 각오를 이제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다음 원정 경기는 내달 5일 오후 8시30분에 열리는 브라이턴전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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