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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울린 VAR 논란 폭주..."속눈썹이 오프사이드 라인 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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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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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이 입은 피해는 VAR에 비판적인 팬들을 화나게 만들기 충분"

손흥민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밤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레스터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환상 백힐 패스로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했지만 토트넘이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전반 29분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절묘한 백힐로 내준 게 주효했다. 케인이 몸의 중심을 잃으며 넘어졌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의 추가골에 관여했지만 애매한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그는 VAR(비디오판독시스템) 결과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당시 손흥민과 조니 에반스(레스터)가 동일선상에 있었지만 몇 밀리미터 차이로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너무나 원칙적이고 기계적인 판정을 두고 현지에서도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글로벌 '골닷컴'은 '손흥민의 속눈썹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었나'라며 레스터-토트넘전의 VAR 운영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골닷컴은 "정지 화면에서도 손흥민의 어깨가 에반스의 무릎보다 앞섰는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이 판정은 너무나 가혹해 보였다. 심지어 이 장면 이후 토트넘은 5분 후 동점골을 내주며 무너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시즌 EPL서 VAR가 득점에 개입한 첫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입은 피해는 VAR에 비판적인 팬들을 화나게 만들기 충분했다. 많은 사람들은 VAR가 경기를 망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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