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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수출 부진… 8월 ICT 수출액 2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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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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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술 분야 8월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3대 주력품목 부진으로 152억300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월대비 24.5%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분야 8월 무역흑자가 64억1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1억6000만 달러가 늘어나 88억2000만 달러로 1.9%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 하락과 시스템반도체의 수요 둔화 요인으로 전년동월대비 30.5% 줄어든 80억9000만 달러에 그쳤다. D램 현물가격이 2달러로 지난달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 8월 3.8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1억8000만 달러를 수출한 디스플레이는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LCD 패널 가격 하락 및 모바일 OLED 패널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6.7% 줄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휴대폰 수출은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 및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완제품 및 부분품 동시 감소 영향으로 10억6000만 달러에 그쳐 18.2% 감소했다.

반면 109.3%가 증가한 TV는 2억6000만 달러를, 6억3000만 달러를 수출한 2차 전지는 3.6% 증가, 컴퓨터는 1억4000만 달러로 23.2%가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 실적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액은 7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2.6%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 부진 영향이 컸다. 미국 수출도 14억9000만 달러로 14.6% 줄었고, EU 역시 8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 베트남에는 28억20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대비 1.1%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일본에도 1.8% 증가한 3억2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6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한 ICT 8월 무역흑자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4억2000만 달러, 베트남 19억1000만 달러, 미국 8억1000만 달러, EU 3억3000만 달러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일본과의 무역수지는 5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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