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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벼랑 끝' LG, 오지환 카드로 반격 시작할까 [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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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LG 오지환이 타격 훈련에 나서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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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지원군 등장에 힘을 낼 수 있을까.

L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5로 패배했다.

두 경기 연속 충격의 패배를 당한 LG는 장소를 홈인 잠실구장으로 옮겨 3,4차전을 치른다. 홈에서의 두 경기 승리와 함께 다시 고척으로 와야하는 상황인 가운데 LG에 반가운 지원군이 합류할 예정이다.

오지환은 지난달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 무릎 인대 부분 손상 부상을 당했다. 엔트리 합류도 불투명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지환의 복귀도 점차 다가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회복 속도가 좋은 만큼, 오지환 역시 출장 의지가 강력했다. 7일 2차전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이 경기에 나가고 싶어한다.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본인이 뛰고 싶다고 해서 냈을 때 문제가 없으면 다행이지만, 더 큰 부상이 나오면 어쩌나하는 우려도 있다”라며 “오늘 상황보고 후반에 1~2이닝 정도 낼까 한다”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내비쳤다.

2차전까지 나오지 못했지만, 류중일 감독은 8일 휴식을 취하는 만큼, 9일 치르는 3차전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LG는 2차전에서 13안타 5볼넷을 얻어냈지만, 4득점에 그치는 등 화끈한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신인 구본혁이 유격수로 나서면서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오지환이 가세한 LG의 타선의 무게감은 또 남다르다. 벼랑 끝에 몰린 LG에게 '정상적인' 오지환의 가세가 절실한 이유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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