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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QS는 기본' LG 선발 3총사...ERA 1.24의 위력 [준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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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초 수비를 마친 LG 켈리가 포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선발 투수는 믿음직하다. LG 트윈스가 2패로 탈락 위기에서 반격의 1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선발 투수 켈리는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QS 피칭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켈리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초반은 불안했다. 1~2회 무려 5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을 허용했다. 변화구 커브의 제구도 별로였고, 직구도 위력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14승과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한 켈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3회부터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3~6회에는 안타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6회까지 115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늘어난 투구 수 부담을 이겨내고, 115개의 공을 던졌다. 6회까지 2-2 팽팽한 승부가 이어져 승패없이 물러났다.

LG의 선발 3총사는 포스트시즌에서 위력투를 자랑하고 있다. 윌슨, 켈리, 차우찬 1~3선발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모두 QS를 기록했다. 선발이 2실점을 한 것은 이날 켈리가 처음이었다.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로 나선 켈리는 6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윌슨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이닝 8피안타 무실점의 위력투를 보여줬고, 차우찬은 2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세 투수는 4경기에서 29이닝 4실점, 합작 평균자책점 1.24를 기록하고 있다. 차우찬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구원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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