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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터키리그 '시즌 첫 우승' 도전... 상대는 최대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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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즈바쉬-바크프방크, 10일 새벽 '터키 챔피언스컵' 맞대결

오마이뉴스

▲ 김연경 선수 ⓒ 박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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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소속팀 에자즈바쉬가 올 시즌 터키 리그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에즈자바쉬는 10일 오전 2시(한국시각) 터키 이즈미르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최대 라이벌 팀인 바크프방크와 '2019-2020시즌 터키 챔피언스컵 대회'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는 이날 한 경기의 승패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 챔피언스컵 대회는 매년 터키 리그 정규리그 개막 이전에 직전 시즌 터키 리그 우승팀과 터키 컵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경기'다.

이번 챔피언스컵에선 지난 시즌 터키 리그 우승팀 바크프방크와 터키 컵 우승팀 에자즈바쉬가 대결한다. 비록 단판 승부지만, 시즌 첫 우승 트로피가 걸린 대회이기 때문에 주전 멤버들이 대부분 출전해 왔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컵 대회는 에자즈바쉬가 바크프방크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에자즈바쉬 우승이 갖는 의미는 매우 컸다.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바크프방크의 '무한 독주'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바크프방크가 2017-2018시즌에 터키 리그, 터키 컵, 터키 챔피언스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클럽 세계수권까지 5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싹쓸이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

에자즈바쉬-바크프방크, 주전 선수 '대폭 변화'

에자즈바쉬와 바크프방크는 올 시즌에도 페네르바체와 함께 터키 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날 챔피언스컵 경기는 올 시즌 판도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다. 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기술 코치인 세사르(42세·스페인)가 올 시즌부터 바크프방크에서 코치로 활약한다. 바크프방크는 지난 6월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사르를 기술 코치로 전격 영입했다. 엊그제까지 동지였던 김연경과 세사르 코치는 터키에 도착하자마자 최대 라이벌 팀의 적으로 경기장에서 만나게 됐다.

두 팀 모두 주선 선수 면면이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졌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에자즈바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프트 나탈리아(30세·186cm), 한데(22세·190cm), 살리하 샤힌(21세·182cm), 라이트 멜리스 두룰(26세·186cm), 센터 야세민 귀벨리(20세·188cm), 에르귈(32세·190cm), 세터 로이드(30세·180cm), 리베로 부세 멜리스 카라(21세·177cm) 등 무려 8명을 새로 영입했다.

그러나 나탈리아, 로이드, 에르귈, 멜리스 두룰 4명만 순수 외부 영입이다. 나머지 4명은 원래 에자즈바쉬 소속 선수다. 다른 팀에 임대 선수로 활약하다 올 시즌 에자즈바쉬의 부름을 받고 복귀했다.

지난 시즌 주전 멤버였던 레프트 김연경(31세·192cm), 라이트 보스코비치(22세·193cm), 센터 베이자(24세·192cm), 기브마이어(31세·187cm), 세터 감제(26세·179cm), 리베로 심게(28세·168cm)는 올 시즌도 에자즈바쉬에서 활약한다.

반면, 레프트 라슨(미국), 멜리하, 귈데니즈, 라이트 괴즈데 이을마즈, 센터 뷔쉬라, 세터 에즈기는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김연경 데이'... 예능 프로 출연-터키 챔피언스컵 경기

바프크방크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주 공격수였던 주팅(중국), 켈시 로빈슨(미국), 라이트 로네케 슬루티어스(네덜란드)가 팀을 떠났다.

이들의 빈 자리에 레프트 가비(25세·180cm), 멜리하(26세·188cm), 라이트 이사벨레 하크(20세·195cm), 괴즈데 이을마즈(28세·194cm), 세터 오그네노비치(35세·183cm)를 새로 영입했다.

가비는 지난달 29일 끝난 2019 월드컵 대회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주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이사벨레 하크는 1999년생에 불과한 장신 라이트 공격수다. 그러나 스웨덴 대표팀의 주 공격수로 프로 리그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 '빅 3'인 스칸디치 팀에서 주 공격수로 맹활약한 이사벨레 하크는 이탈리아 리그 득점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하며, 1위 에고누와 득점왕 경쟁을 벌였다.

세계 최정상급 세터인 오그네노비치가 가세한 점도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에자즈바쉬에서 활약한 멜리하, 괴즈데 이을마즈가 라이벌 팀으로 옮긴 점도 눈길을 끈다.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인 '스포티비 플러스(SPOTV+)'는 10일 오전 2시부터 에즈자바쉬-바크프방크의 챔피언스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편, 경기에 앞서 국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도 김연경이 출연한다. 김연경은 9일 오후 11시 15분부터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개그맨 정형돈, 가수 데프콘, 프로농구 선수 오세근과 함께 출연해 입담 대결을 벌인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로 떠나기 하루 전인 2일, 잠시 짬을 내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

김영국 기자(englant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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