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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라스` 배구왕 김연경X농구왕 오세근, `웃음 치트키` 절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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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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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스' 특집 '왕좌의 게임'이 전파를 탔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율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어 각 분야의 제왕을 차지한 게스트들이 등장했다. 예능계의 케미왕 정형돈부터 덕후왕 데프콘, 국가대표 배구왕 김연경, 프로 농구계의 왕 오세근까지 차례로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먼저 정형돈은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된 근황을 전했다. 정형돈이 "집 일 집 일 반복 중이다. 딱히 별 이슈가 없어서"라고 말하자, 김구라가 "편안함에 감사하는"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공황장애라는 공통사로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 선수는 최근 6승 5패를 기록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이 생각보다 잘해서 메달권도 갈 뻔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세근은 "농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낯설지만 농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소개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권율은 오세근과 동문이라면서 "중앙대 농구의 전성시대를 열어주셨던. 52연승의 전설이다"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오세근은 "작년까지는 국가 대표였고 현재는 안양 KGC 소속이다"라며 스스로를 소개했다. 국내에서 쿼드러플더블 기록을 처음으로 달성한 이력과 신인 최초로 챔프전 MVP를 받은 이력도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를 듣던 김연경은 "약한데?"라고 태클을 걸었다. 그러다 오세근의 2017년도 트리플크라운 달성 이력에는 "이건 인정해야지. 최고"라며 쌍따봉을 날리는 등 남다른 절친 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세근도 김연경과의 친밀한 관계를 드러냈다. 오세근은 "연경이가 너무 월드스타다 보니까 주변에서 소개를 많이 시켜달라고 한다"라며 김연경에게도 말한 적 없던 소개팅 주선 거절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오세근이 김연경이 싫어할까 봐 거절했다고 말하자, 김연경은 "얘기를 해야 싫어하지"라며 탄식했다. 데프콘은 "너무 궁금해서 나도 만나고 싶네"라며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세근은 김연경이 평소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을 알아서 거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세근이 "연경이는 빼빼 마르고 이런 스타일 좋아해요"라고 말하자, 정형돈과 데프콘이 "그럼 우리같은 스타일은 전혀 아니겠네?"라고 물었다. 김연경은 곧장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연경은 오세근과의 태릉선수촌 시절을 회상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들이 최고 인기 선수가 누구였냐고 묻자, 김연경은 "확실히 농구선수나 배구선수들이 인기가 많다. 키가 크고 몸이 좋으니까"라고 답했다.

또 오세근은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는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 일단 몸이 좋으니까. 자기가 그걸 알아. 딱 이러고 들어와"라며 어깨를 뽐내는 자세를 시연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오세근은 '연봉 탑3'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작년에 제가 연봉 1위였는데 김종규 선수가 12억 7천 9백만 원으로 1위에 올랐다"면서 현재 자신은 7억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농구는 다년 계약이 불가하고 계약금도 없어서 매년 계약하는 식이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연경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아직까지는 크게 생각 없다"고 밝혔다. 그는 외로운데 썸은 조금씩 있는 편이라며 결혼 생각까지는 없음을 못 박았다. 그러자 김구라가 "돈은 벌리는데 혼자 있잖아요? 외로워요"라고 자신의 경험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오세근은 승무원 아내와의 첫 만남이 비행기 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로 전지훈련을 가던 비행기 안에서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고, 아내가 자신이 농구선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건 한국 경기에 초청한 후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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