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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조국, 장관 지명부터 사퇴까지 66일...'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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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9일 임명된 지 35일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조 장관은 사퇴의 변에서 '검찰 개혁의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더 이상 정부에 부담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지명부터 오늘까지 자녀의 입시 특혜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장관 후보자 지명부터 오늘 사퇴 발표까지 주요 순간 발언 모아봤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당시 (8월 9일 소감발표) :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8월 19일 출근길) : 국민께서도 의혹의 눈길 보내고 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국회 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하여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시절 (지난달 2일 대국민 기자회견) : 제가 만약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되면 저는 가족에 관련된 일체의 수사에 대해 보고를 금지할 것을 지시하겠습니다. 어떠한 보고도 받지 않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6일 국회 인사청문회) : 검찰의 결정 존중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선 아쉬운 맘이 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지난달 9일 취임식) : 우리나라 검찰만큼은 많은 권한을 통제 장치 없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시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완수하고자 합니다.]

[주호영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1월 국회 대정부질문) : (압수수색 검사에게) 법무부 장관이라고 밝힌 적 있죠?]

[조국 / 법무부 장관 (지난 1월 국회 대정부질문) : 조국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장관으로 전화한 것이 아니라 자연인 남편으로 전화했고요. 불안에 떨고 있는 아내의 남편으로 호소했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오늘 오전) : 법무부는 대검의 의견을 수용하여, 현재 7개청에 있는 특별 수사부를 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광주지검 3개 청에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존치하는 3개 청 특별수사부의 명칭도 '반부패수사부'로 변경합니다. 이로써 1973년 대검에 특별수사부가 설치되면서부터 시작된 '특별수사부'라는 명칭이 약 45년 만에 폐지됩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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