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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플레이오프 1차전서 에스케이 꺾고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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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연장 10회 결승타…3-0 승리

역대 1차전 승리팀, 80%가 K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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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0%를 얻었다.

키움은 14일 인천 에스케이(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에스케이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양대 리그 제외)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80.6%(25/31)에 이른다.

키움은 연장 10회초 서건창이 2루타로 포문을 열고 김하성이 2루타로 뒤를 받쳐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키움은 계속해서 이정후·샌즈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3-0으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앞서 5타석 연속 무기력하게 물러났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방을 날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 게임 양상 바꾼 김광현과 브리검 김광현(SK)과 제이크 브리검(키움)은 선발 재대결에서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지난해 1차전 선발대결에서는 둘 모두 부진을 보여 두 팀 합쳐 무려 18점이 쏟아지는 타격전이 벌어졌다면 올해는 5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아 한 점 싸움으로 몰고갔다. 김광현은 5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브리검은 5⅓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광현은 이날 삼진 8개를 보태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42개) 기록도 세웠다.

김광현은 투구 수가 92개에 이르자 6회 김태훈으로 교체됐고, 브리검은 6회에도 나섰지만 김강민·고종욱에게 연속 진루를 허용하자 불펜 조상우로 바뀌었다. 브리검 역시 투구 수는 91개였다.

■ 흐름을 놓친 주루 미스 두 팀은 주루 미스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키움은 1회초 1사 1루에서 이정후가 진루타를 때려 1사 1·3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2루 진루를 노리던 이정후가 아웃당하며 2사로 바뀌었다. 박병호의 볼넷 이후 2사 1·3루에서 샌즈의 커다란 뜬공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에스케이 역시 6회 베테랑 김강민의 견제사가 뻐아팠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강민이 안타를 뽑아 진루했지만 브리검의 1루 견제에 아웃당해 찬물을 끼얹었다. 에스케이는 고종욱이 볼넷과 2루도루를 성공하며 2사 만루까지 이어 갔지만 후속타자가 뜬공에 그쳤다.

■ 파격도 불사한 불펜 총력전 에스케이와 키움은 선발투수가 교체되자 필승조를 모조리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에스케이는 김태훈, 서진용, 정영일에 이어 9회에는 마무리 하재훈을 올렸고 0-0 균형이 연장까지 이어지자 정규시즌 선발요원이었던 문승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키움 역시 브리검에 이어 조상우를 투입해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이영준·안우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이었던 이승호를 올렸다. 고종욱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한현희로 교체했지만 파격이었다. 그 만큼 1차전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기용이었다. 인천/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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